예비사회적기업 ㈜샤콘느, 문화·예술 기업 벤처기업 인증 획득

클래식 공연 분야 부산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 획득
풍부한 문화 · 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언택트 공연 콘텐츠 공급할 것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부산형 착한 기업’…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에 최선 다할 것

기사승인 2021-01-20 11: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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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회적기업 ㈜샤콘느, 문화·예술 기업 벤처기업 인증 획득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샤콘느(대표 윤보영)가 클래식 콘텐츠 분야 최초로 지난해 12월 30일 벤처기업 자격을 획득(제 20200116744 호) 했다.

벤처기업이란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문화·예술분야 기업 중 벤처기업 인증사례는 매우 드물다. 또 클래식 콘텐츠기업으로서는 부산에서는 최초다.

사회적경제기업인 샤콘느는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살롱 샤콘느’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하여 무용, 국악, 대중음악 등 콘텐츠 발굴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식, 키즈 오페라, 바이올린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 공연을 진행하기 힘들어지면서 비대면 공연을 직접기획하고 4k 영상을 제작해 SNS 채널, 스트리밍 사이트 등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연주 음반 발매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샤콘느는 더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 기술과 3D 콘텐츠가 결합된 실감형 언택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용하는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예비사회적기업 ㈜샤콘느, 문화·예술 기업 벤처기업 인증 획득
대표이사이자 콘텐츠 제작책임자(CCO)인 윤보영 대표는 “문화예술 기업인 샤콘느의 벤처기업 인증은 R&D라는 개념이 기성 산업의 영역을 넘어섰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라며 “샤콘느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풍부한 클래식 콘텐츠를 3D 기술과 결합해 실감형 언택트 콘텐츠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방구석 콘서트’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과 결합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위치기반 서비스 특허(제 10-1023395 호)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할 기회를 잃어버린 지역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장을 제공하는 등 문화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부산문화재단의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 사업으로 ‘한부모 음악 교육 아카데미’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올해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사회공헌의 목표도 함께 다짐했다.

한편 최근 ㈜샤콘느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SNS 운영을 맡아 부산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남구 청년창조발전소에 있는 공연장의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부산지역의 문화저변을 넓혀나갈 수 있게 됐다. 

예비사회적기업 ㈜샤콘느, 문화·예술 기업 벤처기업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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