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직장 등서 코로나19 소규모 유행 지속

서울 강남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 18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1-01-21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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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직장 등서 코로나19 소규모 유행 지속
지난달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사우나나 직장 등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 보고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0명이다. 이중 수도권에서 277명, 비수도권에서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강남구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총 18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경기 구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 16일 시설 정기 선제검사를 통해 확진자 4명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와 관련해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확인됐다. 경기 화성시 제조업과 관련해서도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4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도 보고됐다. 충남 천안시 우체국과 관련해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 경북 상주시 가족과 관련해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수는 4만54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2만620건으로 기록됐다. 총 검사건수는 6만6100건이다. 위중증환자는 317명으로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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