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삼성 꺾고 12연승 질주

문대찬 / 기사승인 : 2021-01-21 2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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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4대 70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2월 15일 삼성과의 경기부터 연승을 달린 KCC는 2016년 1∼2월 기록한 팀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단독 선두(23승 8패)를 질주했다. 2위 고양 오리온(18승 12패)과는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7위(15승 17패)를 유지했다.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밑 장악력을 바탕으로 KCC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만 데이비스가 9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KCC가 20대 12로 앞섰다.

KCC는 2쿼터 3분 16초를 남기고 송창용의 3점포로 33대 21,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으나 삼성 이동엽과 이관희의 외곽포, 아이제아 힉스의 3점 플레이로 5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은 후반 들어 이관희의 3점포와 이동엽의 레이업으로 35대 35로 균형을 맞추더니 이관희의 2점 슛을 시작으로 내리 8연속 득점을 뽑아내 43대 37로 전세를 뒤집었다. 

41대 48로 뒤진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골 밑 득점을 시작으로 7점을 내리 넣으며 다시 균형을 맞춘 KCC는 55대 57로 뒤졌던 4쿼터 종료 6분 49초 전 이정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송교창의 속공 득점, 라건아의 자유투 2득점, 정창영의 속공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후 이관희의 3점포, 김현수가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으나 1분 51초를 남기고 힉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34초 전 김동욱, 57.1초 전 김현수의 연속 3점 슛으로 70대 71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정현이 5.4초를 남기고 3점포를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