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8분 출전, 팀 내 선발 최저 평점 6.2점

기사승인 2021-01-22 1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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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58분 출전, 팀 내 선발 최저 평점 6.2점
발렌시아의 이강인.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강인(20, 발렌시아)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새해들어 이강인은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카디스와 17라운드에서 케빈 가메이로의 부상으로 64분을 뛴 이강인은 레알 바야돌리드와 18라운드, 오사수나와 19라운드에 연속 선발 출전했다.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 코파 델 레이 2라운드를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선발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막시 고메스와 최전방 투톱에 배치됐다. 하지만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후반 초반 오사수나 수비벽에 막힌 것이 유일한 슈팅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가미에로와 교체됐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경기 후 평점 6.2점을 내렸다.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상대 선수들이 밀집된 파이널 서드에서 불편해 하는 느낌을 받았다. 숨통을 트이는 몇몇 동작이 있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라고 지적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42분 조나단 칼레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4분 우나이 가르시아의 자책골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4승8무7패 승점 20점을 기록, 14위에 머물렀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