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0년 이웃돕기 성금 전년대비 대폭 상승

입력 2021-01-25 09:44:57
- + 인쇄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지난 19일 2020년 이웃돕기 성금 등 모금결과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피해 지원 특별모금 및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이웃돕기 기부는 전년대비 150% 증가한 4억 700만원, 산청군 푸드뱅크를 통한 이웃돕기 기부는 전년대비 162% 증가한 2억 7000만원이 모였다.

산청군, 2020년 이웃돕기 성금 전년대비 대폭 상승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이웃돕기 기부는 관내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이 적극 합심해 4억 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산청군에 전달됐으며, 이는 지난 2019년 2억 7000만원에서 약 150% 증가한 금액이다. 전달된 기부금품은  관내 거주하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세대 및 사회복지시설·기관에 등에 지원됐다.

한편 산청군 푸드뱅크(대표 노준석)를 통한 기부로는 2020년 2억 7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으며, 이는 2019년 1억 6700만원에서 162% 증가한 금액이다. 

산청군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업체, 유통기업,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과 식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배분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고자 하는 성숙한 군민의식과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크게 확산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근 군수는 "우리군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됨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에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들게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코로나 시대의 새 희망을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