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152명…전날보다 증가

기사승인 2021-02-02 19: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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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 기준 152명…전날보다 증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전날 같은 시간(128명) 보다 서울 지역 확진자가 24명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전날 검사 인원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2만6270명으로, 최근 20일간 일일 최다였다. 그 전날인 1월 31일(1만1862명)의 두배 수준에 달한다. 

서울의 최근 보름간(1월 18일∼2월 1일) 일평균 검사 인원은 2만397명이었고 일평균 발생 확진자 수는 120.4명(익명검사 확진자 26.6명 포함), 평균 확진율은 0.6%였다.

2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4명이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148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중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신규 21명이 추가됐다.

또 '중구 소재 노숙인복지시설' 5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2021년 1월)' 4명 등이 새로 확진됐고, '강남구 소재 직장3'에서 2명, '중구 소재 직장2'에서 1명이 각각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으로는 14명이 새로 발생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신규 환자 중 '기타 확진자 접촉' 6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이 있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가 3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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