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4월17일 개막

기사승인 2021-02-24 12:49:26
- + 인쇄
오버워치 리그 2021시즌, 4월17일 개막
2020시즌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쇼크. 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오버워치 리그의 4번째 시즌이 오는 4월17일 개막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블리즈컨 라인에서 오버워치 리그의 2021시즌 일정, 상금, 토너먼트 운영 방식을 발표했다.

2021시즌 개막전은 4월17일 오전 4시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이 장식한다. 특히 댈러스는 과거 한국 컨텐더스 팀인 엘리먼트 미스틱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등 8팀이 경합하는 동부 지역은 오후 6시에 개막한다. 동부 지역 정규시즌 편성안은 한국 시간에 최적화된 오후 6시 생중계 시작으로 개편됐다. 

정규시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월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적인 페넌트레이스 방식이 아닌, 총 4차례의 토너먼트가 정규시즌 내내 이어지며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이다. 각 팀은 매번 토너먼트에 앞서 같은 지역에 속한 팀들과 3주간의 예선전 형식의 경기를 치르며 월별 토너먼트 진출권과 시드를 결정짓는다.

변경점도 존재한다. 지난 시즌과 달리 매월 펼쳐지는 토너먼트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의 상위 네 팀이 맞붙는다. 이를 위해 12개 팀이 속한 서부에서는 예선전 상위 6팀이, 동부에서는 4팀이 각자의 녹아웃 매치를 통해 해당 월의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씩을 선발한다.

이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 챔피언을 향한 최종 혈투에 나선다. 같은 방식으로 시즌 총 4차례 월간 토너먼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팀들의 보건, 안전 및 이동 여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서부 상위 2개 팀이 하와이로 이동해 아시아-하와이 간의 다이렉트 라우팅 연결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치를 계획이다. 단, 필요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지역별 토너먼트 챔피언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정규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의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된다.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또한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무려 425만 달러(약 47억 1800만 원)에 달한다. 올 시즌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