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효과 톡톡'

입력 2021-02-25 11:34:25
- + 인쇄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차량이 많은 외곽도로 등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 결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중인 좌회전 감응신호는 국토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총사업비 26억)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20개소를 구축했다. 

[창원소식] 창원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효과 톡톡'

스마트교차로 10개소, 도로전광판(VMS) 4개소, 교통관제 CCTV 20개소도 함께 구축했다.

감응신호 구축대상은 주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많으나 부도로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동 차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과 잦은 신호 위반으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 등 시 외곽지역 중심으로 20개소를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선정했다.

효과평가는 ITS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동림TNS에서 4가지 항목인 ‘주방향 녹색시간 증가 여부’, ‘통행시간 감소 여부’, ‘정지지체 감소 여부’, ‘신호위반 감소 여부’를 4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했다.

[창원소식] 창원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효과 톡톡'

4개 항목 효과평가 결과 평일 죽곡로의 경우 ′녹색시간은 일일 4만311초(3만9892초/일→8만203초/일)′ 증가했으며, 비첨두시 주말 진북산업로의 ′통행시간은 147초(272초→125초) 감소했다. 

또한 평일 STX삼거리 경우 ′정지지체는 1대당 3.5초(4.3초/대→0.8초/대)′ 감소했으며, 평일의 진북면 신촌논공단지 교차로의 ′신호위반은 시간당 20건(63건/시→43건/시)′이 감소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9월에도 국토부 주관 ‘2021년 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2022년 2개년에 걸쳐 국비 20억(총사업비 33억)을 추가 확보해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6대 창원시공무원노조 출범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방종배)은 24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6대 창원시공무원노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노조 운영위원 34명만이 참석해 진행했다.

[창원소식] 창원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효과 톡톡'

지부별 깃발입장, 위원장의 출범사로 시작하였으며,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안성은 위원장은 미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방종배 노조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제6대 노동조합은 창원 특례시 재정·행정확대, 광역시에 준하는 직급체계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특례시에 걸맞은 옷을 입고 출발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소식] 창원 외곽도로 감응신호 27개소 '효과 톡톡'

허성무 창원시장은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조와 협력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7월 통합 출범한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4000명이 넘는 조합원으로 전국 단일공무원노동조합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 12월 17일 선거를 통해 방종배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날 촬영된 출범식 영상은 기념품 등과 함께 3월 10일경 공개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