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 대비 방재인프라 구축…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준공

입력 2021-02-25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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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재난 대비 방재인프라 구축…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준공
경북 포항시는 25일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5일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고 방재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량동 다목적 재난구호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의원, 자생단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는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 장량2근린공원 내 부지면적 2만3913㎡에 연면적 1742㎡,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곳은 평상시에는 지역 주민들의 체육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재난 시에는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복구 시까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진특급 성능이 확보된 시설이다.

지진 등 재난에 안전하고 태양광과 자체 발전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실내구호소와 급식실, 심리치료실, 물품 보관창고, 편의시설 야외 테라스공간 등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량동 다목적재난구호소 건립으로 각종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의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방재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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