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라인전부터 강한 T1, 농심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승인 2021-02-25 1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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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라인전부터 강한 T1, 농심 꺾고 2연승 질주
T1의 미드라이너 '클로저' 이주현.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T1이 상위권 도약을 위찬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T1은 6승 5패(득실 +4)로 5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 수렁에 빠진 농심은 3승 8패로 9위로 내려갔다. 

1세트 T1은 정글러 ‘오너’ 문현준(릴리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문현준은 시작부터 상대의 진영에 들어가 ‘피넛’ 한왕호(니달리)의 성장을 막았다. 성장 차이에서 앞서면서 문현준은 협곡을 지배했다. 

경기 초반 끌려가던 농심은 교전마다 이득을 취하며 격차를 조금씩 좁혀 나갔다. ‘덕담’ 서대길(사미라)이 ‘테디’ 박진성(이즈리얼)을 기습으로 사냥하는 등 역전 기회를 잡았다. 서대길은 3차례 킬을 올리며 크게 성장했다.

27분경 T1은 승부수를 띄웠다. 비밀리에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T1의 속셈을 알아챈 농심은 급하게 T1에 교전을 시도했다. 내셔 남작의 체력이 2000 가까이 나온 상황에서 한왕호가 스틸을 노렸으나, 문현준의 수면 스킬에 당해 무위로 돌아갔다. 서대길도 T1에게 잡히면서  패색이 짙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T1은 농심을 압박했다. 2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동시에 상대를 모두 잡은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T1의 분위기였다. 경기 초반은 쉽지 않았다. 한왕호(니달리)가 경기 초반 협곡을 휩쓸었다. 여기에 ‘리치’ 이재원(아트록스)를 다이브를 시도하다가 T1의 탑라이너와 정글러가 크게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T1은 ‘클로저’ 이주현(루시안)이 성장한 가운데, 박진성(칼리스타)도 힘을 키우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브젝트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빈틈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농심은 앞서 만든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질 못했다.

T1은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하고 그대로 넥서스 파괴를 노렸지만, 농심에게 한 차례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휘두른 T1은 서대길(아펠리오스)를 급습하면서 아트록스를 대신 데려갔다. 수적 우위를 점한 T1은 넥서스 철거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끝냈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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