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 "모바일 쇼핑 이용자 88%…코로나19로 간편식 이용 늘어"

기사승인 2021-02-26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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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즈니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간편식 이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는 최근 이용자 10437명을 대상으로 ‘간편식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8%가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이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2019년 홈쇼핑모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식'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간편식 이용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53.2%가 ‘주 2~4회’ 간편식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49.5%) 대비 3.7% 오른 수치다.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자 역시 12%로 2019년 대비 1.2% 늘었다. ‘이용하지 않는다’, ‘주1회’ 이용자는 2년전과 비교해 감소했다.

간편식은 1인 가구에서 이용이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경우 최소 주 2회 이상 간편식을 먹는다는 응답이 71.2%로 가장 높았고, 2인 가구는 65.5%, 3인 이상 가구는 64.3%였다.

홈쇼핑에서 구매한 간편식 중 만족도가 높은 것은 ‘탕/찌개’(27.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간식’(23.6%), ‘요리’(18.8%), ‘반찬’(17.2%) 등이 뒤를 이었다.

간편식 이용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작년보다 올해 간편식 이용을 더 많이 할 것 같다는 의견이 49.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는 의견은 44.6%였으며, 이용이 줄 것 같다는 의견은 6.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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