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KTR, 코로나 이후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규제정보 제공, 기술성능 인증, 해외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

입력 2021-02-26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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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A·KTR, 코로나 이후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KTR 권오정 원장(오른쪽)과 TIPA 이재홍 원장.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이하 TIPA)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 이하 KTR)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급증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수요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TIPA와 KTR은 26일 KTR 과천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 R&D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지원 가능한 신규 R&D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R&D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희망국의 인증·인허가 등 규제관련 통합 정보제공과 R&D 성능인증, 시험검증,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KTR의 독일, 베트남, 중국지사 등 해외거점을 공동 활용해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 및 기술수출 촉진을 위한 현지 기술·산업 동향 조사 및 기술교류회 운영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간 중소벤처기업은 개발된 제품의 판로 확보 과정에서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 정보 부족 등으로 R&D 성과물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R&D에서 인증‧규제 극복까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양 기관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보다 효율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TIPA 이재홍 원장은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빠른 회복과 도약을 위해 KTR과 협력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KTR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인증·규제 대응역량은 중소벤처기업 R&D 사업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KTR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TIPA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TIPA가 추진중인 산학연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을 더욱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