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확진 13명…설 연휴 여파 진정세(종합)

입력 2021-02-27 1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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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규확진 13명…설 연휴 여파 진정세(종합)
26일 오후 대구동산병원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도착, 의료진이 입고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3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27일 대구·경북 신규확진자 수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비해 11명이 줄어든 수치로, 설 연휴 이후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의성군이 진정세로 돌아선 이유다. 하지만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로 확산세를 이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누적 325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감염은 6명, 해외유입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의성 3명, 구미·영천·칠곡·군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의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이로써 의성은 설 명절 이후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의성군은 코로나19 추가 차단을 위해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에 대해 오는 3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다.

영천은 울산 확진자와 칠곡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해외유입은 구미에서 동남아에서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은 이날 126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율은 0.6%를 보였다.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61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8.7명으로 줄었다. 완치자는 이날 15명이 퇴원해 302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1%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누적 861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의성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명과 북구 소재 병원 관련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5명으로 지역 내 8개 병원에 126명이,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자가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11명이 늘어 누적 840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 없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5명으로 누적 8만9천3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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