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이상 반응 156건, 모두 경증…“한 달 뒤 안전성 평가하겠다”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03-02 16: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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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155건, 화이자 1건 보고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난 이후 이상반응이 156건으로 확인됐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5건, 화이자 백신이 1건으로 확인됐고 모두 경증이었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09시까지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모두 2만2086명으로 집계됐다. 요양병원에서 1만7402명, 요양시설은 4771명,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895명이 접종받았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백신을 제조하는 방법에 따라 우리 몸 체계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지 다르기 때문에, 이상반응 빈도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31일 영국 기준으로 화이자는 0.2%, 아스트라제네카는 0.5%의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프랑스의 경우는 화이자 0.16%, 아스트라제네카 0.55%였다. 정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 세계에서 이렇게 경증 이상반응에 대한 빈도는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한 달 뒤 효과, 안전성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반응이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 예방접종관리반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진료한 의료진은 신고하게 됐다. 또 접종자나 보호자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신고할 수 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안전성 평가에 대한 수신동의를 할 경우, 주기별로 6주까지 피드백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몸살이 무척 심해 입원한 경우 계속 모니터링해 본 결과, 적어도 이틀 내에는 다 소실되거나 3일 뒤에는 별문제 없이 완쾌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