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국민 불안감 감소시켜야”

노상우 / 기사승인 : 2021-03-03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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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 아니니 화이자 백신이라도 내일 당장 접종해야”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빨리 접종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금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환자 두 명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연관 사망이라고 할 수 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에 인과성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접종과 사망 간의 시간적 선후관계 그리고 접종과 사망 간 시간적 근접성이 있을 때 그와 같이 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연관 사망은 백신에 의한 사망과는 다르다”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에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추후 상기 두 사례에 대해 임상적 자료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필요 시 부검 등을 실시 인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할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에서는 금일까지 접종 건수가 너무 작아 아직 백신 연관 사망이 나오지 않았으나 백신 접종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향후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전성과 유효성, 신속성 등 접종에 있어 국민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며 “오늘 백신 연관 사망이 두 건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대상은 되지 못하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백신 접종 연관 사망과 중증 부작용 발생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당국은 사망 사례에 대해 임상 병력 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인과성 유무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만성 질환을 가진 분들은 백신 접종 후 3일간 면밀히 신체 상태를 관찰하고 특이 증상 등 발생 시 즉시 담당 의사에 고지하거나 인근 응급의료시설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스스로 신체의 상태를 관찰할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 보호자나 관리자 등이 3일 간 면밀하게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