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1위

기사승인 2021-03-05 1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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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1위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비(非) 영어권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로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의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이 차트에서 2위, 2019년 7위에 랭크된 바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례 없었던 현실로부터의 반가운 도피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프랜시스 모어 국제음반산업협회 회장은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음악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두 장의 음반과 한 장의 싱글을 냈다. 두 음반 모두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싱글 ‘다이너마이트’와 신보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편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다. 3~10위에는 드레이크와 위켄드, 빌리 아일리시, 에미넴, 포스트 말론, 아리아나 그란데, 주스 월드, 저스틴 비버가 선정됐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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