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 416명…가족-지인모임 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1-03-07 1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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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 416명…가족-지인모임 감염 확산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이어갔다. 전날보다는 소폭 감소했으나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들어 엿새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9만2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18명)보다 2명 줄었다. 

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4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14명)보다 3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5명), 경기(3명), 경북(2명), 인천·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러시아 각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파키스탄·폴란드·체코·캐나다·가나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2명, 경기 172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33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4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한편 주요 신규 집단감염 발생 현황을 보면 인천 미추홀구 가족-지인모임(누적 10명), 경기 포천시 지인모임(10명), 군포시 지인모임(11명) 등 사적모임을 고리로 한 사례가 다수였다.

rokmc43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