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건축계와 손잡고 공공건축 지원체계 구축

입력 2021-03-07 1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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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건축계와 손잡고 공공건축 지원체계 구축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을 위해 건축전문가 단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형 공공건축 JUMP UP 체계는 그동안 공공건축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획과정 중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와 논의를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전문가 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 대구시건축사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등과 공공건축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해 9월에 체결했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중구 대안동 ‘건축자산통합관리센터’와  ‘달서구 든들S(senior)센터’ 등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공공건축 2개소로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 각 2명씩 참여해 공공건축 기획업무 전반에 걸쳐 자문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공건축 기획은 도시의 가치와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지역 건축계와 한마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이 공공건축가 제도의 새로운 롤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