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서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진행

환경개선 활동 동참 위해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21-03-07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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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서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진행
사진제공=LG유플러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이달 28일까지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선활동에 대해 MZ세대 고객에 친근하게 접근하도록 지속가능성 콘셉트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페스티벌’을 연다. 고객이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준비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개선에 대한 움직임은 각국 정부는 물론 많은 기업과 유명 셀럽들이 SNS를 통해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가 될 정도로 활발하다. 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개선)가 기업 경영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ESG 중에서도 특히 환경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틈에서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은 트래쉬버스터즈, 알맹상점, 김하늘 작가는 물론, 기존 제휴사인 플랜테리어(Planterior) 디자인 기업 ‘마초의 사춘기’,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등이 참여한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대여, 환경교육 워크샵 활동, 버려지는 것을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기업이다. 김하늘 작가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업사이클한 소재로 활용해 가구를 만드는 작가다.

트래쉬버스터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글라스하우스’에 다회용기 대여부터 수거와 관리를 담당한다. 고객이 다회용기 사용에 동의하면 다회용기에 서빙을 하고 고객이 용기를 수거함에 반납하면 트레쉬버스터즈가 세척해 다음날 글라스하우스에서 다시 활용한다.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일상 속 실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버스팅 스코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틈 곳곳에서 환경개선 활동을 수행할 때마다 플라스틱칩을 제공하고, 모은 칩 개수에 따라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3개 이상 칩을 반납하는 고객에겐 항균 살균력이 뛰어나 천연세제로 사용되는 열매 소프넛을, 5개 이상 반납자에겐 소프넛과 함께 알맹상점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알맹칫솔을 제공한다. 틈은 제로웨이스트 할동에 참여한 모든 고객이 반납한 칩이 모인 누적 개수만큼 스코어를 집계하여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환경단체에 기부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알맹상점은 재활용품 회수센터를 운영한다. 플라스틱 병뚜껑, 운동화 끈 등 ‘올바르게 버리기’를 직접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의 방법을 제시한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페스티벌 종료 후 업사이클링 센터에 전달돼 다시 쓸모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CX마케팅담당은 “일상비일상의틈에 방문한 MZ세대 고객들과 환경이라는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것이 틈의 철학과 만나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이라는 기획으로 이어질만큼 MZ세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틈은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에 비일상적인 경험을 계속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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