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0년 미세먼지 농도 2017년 대비 26% ↓

입력 2021-03-09 11:37:47
- + 인쇄
성남시, 2020년 미세먼지 농도 2017년 대비 26% ↓
미세먼지알리미(단대동)
[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20㎍/㎥로, 2017년 기준 27㎍/㎥ 대비 26%가 줄었다. 성남시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목표로 하고 있는 19㎍/㎥ 대비 88%를 달성한 것이다. 

이는 작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5408대,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520대 보급 등 12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118톤을 감축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초미세먼지 2022년 목표 달성 및 최근 개선된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분야 ▲협력강화 분야 ▲수송분야 ▲산업분야 ▲생활분야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분야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분야 등 7개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전개한다. 미세먼지 배출량 약 127톤 저감계획으로 5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성남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58%을 차지하는 수송분야 저감을 위해 전기승용차 936대, 전기버스 61대, 수소전기차 250대 구매 지원 등 친환경차 보급으로 315억이 투입된다. 수소충전소 1개소 준공 30억원,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5900대 등 노후경유차 감축사업 149억원 등 수송분야 총 494억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시는 미세먼지 알리미(미니전광판) 68개소와 연계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56개를 학교 주변, 주요역사, 탄천 등에 설치한다. 기존 국가측정망 8개소, 도로청소 대응용 버스정류장 75개소,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확인용 IoT 간이측정기 3개소까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총 142개소에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bigma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