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어… 이제 물러날 때 된 것 같아”

기사승인 2021-03-09 13:08:06
- + 인쇄
곽상도 “유은혜 교육부 장관,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어… 이제 물러날 때 된 것 같아”
사진=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주 개학한 이후에 서울 강동구 소재 한 고등학교 축구클럽 학생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첫 교내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당 학교 학생 1100여명을 검사해서 432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쌍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e학습터에 60억원, 온라인 클래스에 37억원 등 예산 97억원을 지원해왔습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EBS 온라인 클래스는 개학 첫날부터 오늘까지 매일 접속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e학습터에도 학생들이 제대로 접속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교육부 장관이 지난 5일 EBS 찾아가서 상황개선을 지시하기도 했지만, 5일 이후에도 계속 온라인 수업이 여전히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여주기 쇼만 할 뿐 제대로 된 대책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곽 의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화상교육으로 인한 학력 저하 및 학력 격차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 달 안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진단평가를 하면 이걸 비교검토를 해야 하는데, 교육부는 학생 학부모에게만 전달하고 전국단위 분석은 안하겠다고 합니다. 이것도 결국 뭘 하는 것처럼 보여주기에 그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교육부 장관이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이제 물러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