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저금리 유지 입장에 강세…다우 0.58%↑

기사승인 2021-03-18 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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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저금리 유지 입장에 강세…다우 0.58%↑
사진= 픽사베이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자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FOMC 결과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9.42p(0.58%) 상승한 3만3015.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41p(0.29%) 오른 3974.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4p(0.4%) 상승한 1만3525.20에 장을 마쳤다. 다우는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었고, S&P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힌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오는 2023년까지 제로(0) 금리가 이어질 것이란 내용이 유지됐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 기대 심리 만으로 선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적인 성장이 상당기간 진행 된 이후 논의가 시작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점은 투자 심리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장 초반에는 1.67%까지 올랐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회의 내용이 전해진 후 1.6% 부근으로 소폭 내렸다. 장 막판 다시 오름세를 타 1.65%까지 올랐으나 FOMC 영향으로 급등은 없을 것이란 평가다.

유럽증시는 FOMC 추이를 지켜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03% 내린 3849.74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6762.6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1% 내린 6054.8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27% 오른 1만4596.61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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