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계속’… 신규확진, 전날과 비슷한 600명 선

수도권 등 일부만 ‘둔화’ 하지만, 학교·학원·사업장·동호회·유흥업소 등서 집단감염 ‘여전’

기사승인 2021-04-12 0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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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계속’… 신규확진, 전날과 비슷한 600명 선
설 연휴 첫날인 11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강서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준비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신규확진자 현황을 종합하면, 11일 전국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한 6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52명이 많았다. 

다만 이후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신규확진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오후 9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는 510명에 그쳤다. 전날 같은 시간 신규확진자가 560명에 이른 것과 비교하면 50명가량 적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오후 6시 기준 148명으로 전날보다 59명이 적었다. 경기도는 19명 줄어든 146명, 부산은 4명이 줄어 44명이었다. 이밖에 경남이 5명, 충북이 1명, 경북이 7명 줄어 각각 15명과 10명, 6명 순이었다. 전라북도는 전날에 비해 26명이 줄어 9명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많이 아직 신규 혹진자 보고가 없는 상태다. 반면 신규 확진자 추이는 3차 대유행 후 300~400명대를 유지하다가 날이 풀리며 나들이객 증가 증으로 인해 7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다.

확산은 소규모 모임 등에 의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벌어지는 식이다. 학교나 학원, 어린이집, 소규모 사업장이나 회사, 동호회, 유흥업소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하되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상시화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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