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네이버와 지역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협약

입력 2021-04-15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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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네이버와 지역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협약
DGB금융그룹이 15일 네이버 등과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오경수 인증사업총괄, 네이버 클라우드 임정욱 금융영업총괄, DGB금융지주 이숭인 디지털혁신총괄 상무, 대구특구 오영환 본부장. DGB금융그룹 제공. 2021.04.15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DGB금융그룹과 네이버가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손 잡았다.

DGB금융그룹은 15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플랫폼 연계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가진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 네이버 클라우드의 개발 인프라 등을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지원하고 DGB금융과 대구특구는 지역 스타트업들이 해당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DGB금융은 교육과 소속 스타트업의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 연계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DG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과 대구특구 소속 연구소 기업, 대구 창업캠퍼스 입주기업 등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을 연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인증과 간편 로그인 등의 플랫폼 인프라에 대한 기술적 협력, 교육 등을 진행하고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교육, 기술 컨설팅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그린하우스 베네핏을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 소속 스타트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숭인 DGB금융 디지털혁신총괄 상무는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도전할 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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