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27-29일 개최

- 국내외 전문가 50여명 참여, 스마트시티 주제 발표‧토론
- 유튜브-국제포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중계

입력 2021-04-15 19: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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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27-29일 개최
이춘희 세종시장이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스마트시티의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한 국제포럼을 27-29일 3일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유튜브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스마트규제혁신 지구로 지난해 9월 지정된 이후 융·복합 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국제인증을 지난해 11월 획득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시티 위상을 구축해왔다.

이번 국제포럼의 주제는 ‘스마트시티, 세종 SEJONG이 답하다’로 정했다.

세종시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스마트시티의 핵심 주제를 세종시 영문 이니셜인 S,E,J,O,N,G 6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논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인 27일에는 기조 강연이 펼쳐진다. 해외 기조 연사로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나서 ‘코로나 사태 이후 도시의 미래와 세종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조 연사로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 계획가인 정재승 KAIST 교수가 ‘국가시범도시 구상과 융·복합 플랫폼 도시’에 대해 발표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시티 추진과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와 비전을 공유하고,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특성을 살려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스마트시티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