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새천년 해안 샛바람길 개장

입력 2021-04-16 11:17:08
- + 인쇄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새천년 해안 샛바람길 개장
강원 삼척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사진=삼척시청 제공)
[삼척=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삼척시는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와 ‘새천년 해안 샛바람길’이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다 위 산’ 삼척 덕봉산은 군 경계 철책이 설치되어 있어 수십 년 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했던 곳이었으나 군 당국과의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로 ‘해안생태탐방로’로 재탄생했다.·

해상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 626m와 대나무 숲이 우거진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코스 317m 등 총 943m의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또 3곳의 전망대와 야간 경관조명, 투광등, 해안조망 공간 등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새천년 해안 샛바람길’은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現 국토교통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새천년 해안도로 인근 숲을 따라 조성된 4.3km의 등산로다.

탁 트인 바다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과거 군 초소가 있던 곳에 전망대 3곳을 설치해 자연부락명을 인용 ‘고지낙 전망대’, ‘기무나루 전망대’, ‘작은 후진 전망대’ 등 전망대 이름을 지었다.

이와 함께 등산로 곳곳에 파고라와 벤치가 설치돼 산림휴양과 삼척의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newsen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