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이 무슨 날?’… 장애인 인권 영화제, 쿠키건강TV로 본다

기사승인 2021-04-16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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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이 무슨 날?’… 장애인 인권 영화제, 쿠키건강TV로 본다
사진=쿠키건강TV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쿠키건강TV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

16일 쿠키건강TV는 “용인장애시민파워와 함께 오는 20일~23일 ‘장애인 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삶을 다뤘거나 장애인 감독이 만든 영화를 TV에서 만나게 됐다.

이번 영화제에선 모두 10편의 영화가 방영된다. '미스터 그린'(감독 황성환)은 초록색을 좋아하는 남자의 이야기고, 주인공도 감독도 장애인이지만 알고 보면 모든 사람이 겪는 호의와 편견을 담았다. ‘감염병의 무게’(감독 장호경)는 지난해 대구에서 코로나19 사태의 한복판을 온몸으로 겪은 장애인과 장애인 지원 단체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찍은 다큐멘터리다. 성우가 꿈인 장애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별의 기억'(감독 유증종, 성경삼)은 잔잔한 영상미가 인상적인 단편영화다.

이밖에 장애인의 고독사를 다룬 ‘3만2000분의1’(감독 박찬민)와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해 5년이 넘게 싸워 승리한 현장을 담은 ‘광화문 농성 1842일 그리고’(감독 장호경) 등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용인장애시민파워가 제공한 10편의 영화는 20일~23일 오후 11시 쿠키건강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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