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학융합 통한 항공우주분야 육성 박차

입력 2021-04-20 11: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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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학융합 통한 항공우주분야 육성 박차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산학융합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항공우주분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산학융합원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명우 인하대 총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과 '산학융합지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산학융합원은 체결 기관들의 지원 속에 산학연 협력과 연계를 통해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 인력양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산학융합원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체계로 재편해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중소 R&D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가 운영 중이다.

인천산학융합원은 2016년 12월 지정된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 260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14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며 1116억원 규모의 국책·시책 과제를 수주했다.

현재 인천산학융합원에는 인하대 항공 관련 4개 학과 학부 330명, 석사·박사 200명, 항공우주 관련 24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박남춘 시장은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우리 시의 산단 대개조 사업과 함께 산단을 새롭게 성장・발전시키는 핵심 역할을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에서 인천이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지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