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식] 출산장려금 확대…첫째 38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외

입력 2021-04-20 15: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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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식] 출산장려금 확대…첫째 38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외
청도군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청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청도군은 군민들의 자녀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도군은 지난달 30일 ‘청도군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해하고 첫째자녀 370만원, 둘째자녀 1340만원, 셋째자녀 이상 1540만원을 군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개정된 출산장려금은 2021년 3월 30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부터 적용되며, 출생일을 기준으로 12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부 또는 모가 청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출산일을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경북도에 주소를 둔 가정은 첫째자녀 10만원, 둘째자녀 60만원, 셋째자녀 이상 60만원을 도비로 추가 지원한다. 

따라서 최대 지원금액은 첫째자녀 380만원, 둘째자녀 1400만원, 셋째자녀 이상은 1600만원이다. 

청도군은 그동안 첫째자녀 150만원, 둘째자녀 560만원, 셋째자녀 900만원, 넷째자녀 1500만원, 다섯째자녀 이상에 대해서는 2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외래산부인과 운영,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 군민들의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점검

[청도소식] 출산장려금 확대…첫째 380만원, 둘째 1천400만원 외
청도군은 지난 19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군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지난 19일,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청도국민체육센터를 합동점검하고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점검과 모의훈련은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접종 준비단계부터 이상 반응 대처 등 접종의 모든 과정을 시연해 발생 가능한 돌발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센터 실무 인력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은 이승율 청도군수가 참관한 가운데 청도군과 청도소방서, 청도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모의훈련을 진행했고, 20일은 경북도 평가단과 관련 유관기관이 접종센터 내·외부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과 동일한 순으로 접수, 예진, 접종, 이상 반응 모니터링, 응급 환자 이송 등 단계별 대응 과정을 훈련·점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오는 29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5884명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32명 등 총 6516명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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