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낙동강환경청, 도금·염색업체 화학사고 예방 추진

입력 2021-04-20 1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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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 부산광역시(환경정책실장 이준승) 및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남환경본부(본부장 임규영)는 20일 부산 도금·염색조합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도금·염색업계와 민·관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화학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소식] 낙동강환경청, 도금·염색업체 화학사고 예방 추진

이날 협약에는 도급업계(61개사)인 부산장림 표면처리사업 협동조합과 염색업계(45개사)인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도금‧염색업체는 2015년 1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으로 강화된 취급시설‧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하나 약 60% 정도만 강화된 시설을 갖춘 것으로 조사돼 열악한 시설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 및 한국환경공단 부·울·경남환경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금・염색업계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검사, 기술지원・진단, 교육 등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정기검사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유예된 후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도금・염색업계 정기검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진단 및 교육을 통해 미흡한 취약시설은 사전에 개선・보완하도록 유도해 화학사고를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부속설비인 밸브, 플랜지, 스위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밸프스 캠페인'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밸프스 안전확인 스티커'를 도금・염색업계에 배포하고, 화학물질 취급자의 안전모에 스티커를 부착해 화학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 5G 규제자유특구 사업 본격 시동

경상남도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중인 '경남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약으로 사업 본격화가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전국 4개 지역이 경쟁해 12월에 적합 대상지로 경남이 선정된 이번사업은 경남 5G특구 총괄기관인 경남TP를 중심으로 16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세계 최초 5G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핵심 솔루션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특구사업자 1차연도 추진계획을 지난 3월 16일에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 및 GMB코리아에서 착수보고회를 통해 발표했다.

[경남소식] 낙동강환경청, 도금·염색업체 화학사고 예방 추진

경남 5G특구 사업의 추진 목표는 5G NR-U와 Wi-Fi 6E 차세대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통신망의 특성을 활용해 경남에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의 구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 로드맵으로는 ▲1단계에서는 Wi-Fi 6E 모델 구축 및 실증(`21. 7~ 8) ▲2단계에서는 Wi-Fi 6E 기반 시스템 실증(`21. 11~12) ▲3단계에서는 스마트공장 5G NR-U 모델 구축 및 실증(`22.10~12)을 진행해 5G 기술활용을 통한 전통 제조업 스마트화를 촉진해 중소기업 제조역량(생산효율 향상, 불량률감소, 품질향상 등)강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5G특구 총괄 주관기관인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 조유섭 본부장은 "특구사업은 경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실증 성공을 통한 타 산업 분야 및 전 세계 보급 확산이 가능하며 경남은 선두주자로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합심해 확실한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