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코로나 시대 4대 축제 아이디어 공모

20일 ~ 5월 7일 접수

입력 2021-04-20 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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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코로나 시대 4대 축제 아이디어 공모

[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4대 축제의 명품 축제로의 도약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 대비를 위해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포스터). 

20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고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릴 4대 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영동 대표 4대 축제는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곶감축제 등이다. 

공모 분야는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 비대면 판매 행사, 접촉 최소화 축제 행사 부문 등 새 관광 트렌드와 부합된 전반적인 사항이다.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이벤트성 프로그램, 주변 지역 상권 간 소비 연계 아이디어, 코로나19 속 지역특산물 축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 방안 등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다. 

축제·관광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제안한 공모의 개인 역량 및 전문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5월 14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5월 18일 진행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7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영동사랑상품권 원칙)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응모는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 방문 또는 이메일(baechigii@ydft.kr)로 접수하고, 응모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 콘텐츠들은 지역 축제 프로그램 구성의 기초 자료로 삼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 전반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재)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공모전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영동이 가진 장점과 명품 농 ․ 특산물, 우수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영동군의 4대축제 중 영동곶감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2021영동곶감장터’란 이름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포도향 가득한 '영동포도축제'는 8월 26~29일 영동체육관 및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사랑과 낭만의 축제로 연계 개최되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오는 10월 7~10일 영동군 일원에서 열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 상황에 따른 투트랙 전략으로 비대면, 제한적 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mgc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