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경상국립대-코렌스,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4-21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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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와 (주)코렌스(회장 조용국)가 지난 20일 오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주)코렌스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강상수 연구산학처장, 송철기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제어계측공학과, 나노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참석했다. (주)코렌스에서는 조용국 회장과 강윤근, 조형근 공동대표이사, 조현보 기술고문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경남] 경상국립대-코렌스,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긴밀한 업무교류 및 기술협력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대학의 인력양성 등 쌍방향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대학 및 기업의 공동발전 △양 기관 업무 및 관심분야 관련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양 기관의 보유 시설 및 연구장비 공동 활용 △경상국립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현장실습·취업 연계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부품 등 미래 자동차 산업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취업 연계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주)코렌스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가장 핵심기술인 수소연료전지와 전기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고객지향, 기술지향, 미래지향, 세계지향을 경영방침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경상국립대와 (주)코렌스는 향후 공동연구, 장비 공동활용 등 산학협력을 비롯해 우리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에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용국 회장은 "형식적인 산학협력이 아닌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과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래자동차 부품 개발에 특화된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 지원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중진공, 집합금지・제한시설 전용자금 지원 범위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코로나19 집합금지·제한시설 전용자금 지원 범위를 4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 112개 경영위기 업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신규 포함된 10대 분야 112개 업종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가 없었던 일반업종 중,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종이다. 대상은 국세청 부가세 신고결과를 통해 중기부가 선정했다.

[서부경남] 경상국립대-코렌스, '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중진공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인건비 등 경영부담을 줄이고자 해당 업종에 1.9% 고정금리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청요건을 완화해 매출액 감소 등 경영애로 요건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상시 종업원 5인 이상(광업・운수업 10인, 제조업은 제한 없음)으로 경영위기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2개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영위기를 겪는 업종이 늘어나고 있어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용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원한다"며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제공에 앞장서 경기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유용곤충 새로운 혁신성장 산업 육성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21일 미래 곤충산업 연구의 중심이 될 유용곤충연구소의 개소식을 '곤충, 건강한 미래 먹거리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유용곤충연구소는 경상남도 곤충산업의 거점 센터로서 유용곤충 연구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곤충산업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4일 유용곤충담당에서 승격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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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은 지난 1914년 진주잠업전습소 발족으로 곤충 관련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의해 식·의약·사료분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유치, 곤충유래 항비만 소재, 미백화장품, 반려동물 사료, 곤충 식품 선호도 향상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유용곤충연구소는 이러한 가시적 성과 등을 승계해 경남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곤충산업의 부흥 및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곤충산업에 대한 많은 사람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영한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장은 "미래 먹거리의 중심에 곤충이 있으며, 곤충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연구소는 적극적으로 노력해 유용곤충을 새로운 혁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