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함양산삼엑스포 바이오·항노화산업 육성·전환 강조

입력 2021-04-21 1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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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대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넘어 함양산삼이 바이오․항노화 산업으로 육성․전환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원장인 김 지사는 21일 오전 엑스포 제1행사장인 상림공원 내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추진상황 점검보고회를 주재하고 "함양산삼의 우수성, 효능, 특성이 제대로 알려지고 향후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물질이 되도록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지사, 함양산삼엑스포 바이오·항노화산업 육성·전환 강조

김 지사는 이번 엑스포의 3대 목표로 바이오·항노화산업으로의 육성·전환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치러질 행사 자체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과 이번 기회에 함양산삼의 우수성, 차별성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치러지게 되는데 오히려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한 김 지사는 "특히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되면 단순히 사람들이 찾아오는 행사를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힐링휴양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엑스포를 잘 준비해가자"고 당부했다.

김종순 조직위 사무처장은 "상림공원 내에 꽃과 조형물, 쉼터로 조성한 공간을 더 넓혀 방문객들이 충분히 힐링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실내보다는 실외 야외체험 공간도 확대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산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가치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항노화 산업이 경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