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봄 페스티벌 개최…'새출발 알린다'

전문기업과 첫 협업...콘텐츠 혁신 예고

입력 2021-04-22 16: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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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봄 페스티벌 개최…'새출발 알린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대대적인 '콘텐츠 혁신'을 예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365일 힐링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초 '대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어 올해를 콘텐츠 혁신 원년으로 삼고 '봄 패밀리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달 공개 입찰,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CJ ENM를 콘텐츠 기획·운영 파트너로 정했다.

이는 출범 20년 만에 처음 진행되는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이다.

◆봄 패밀리 페스티벌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봄 패밀리 페스티벌'은 협업의 첫 결과물이다.

페스티벌 메인은 '키즈(Kids) 스테이지 프로그램'이다.

먼저 다음달 1~2일 '키즈 트롯 콘서트'가 열린다. 

첫날에는 트롯 유망주 방서희, 남승민, 김수아가 출연한다.

둘째날에는 홍잠언, 김수빈, 장영우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뮤지컬 '허풍선이 과학쇼 마리퀴리 대 아인슈타인' 공연이 이어진다.

8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잔디광장에서 '다이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날 어린이 전문 채널을 운영중인 '헤이지니', '어썸하은', '유라야놀자' 등 인플루언서가 대거 출연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봄 페스티벌 개최…'새출발 알린다'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키즈 스테이지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분위기를 띄운다.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설치된다.

어린이날 최고 인기 콘텐츠인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하는 '풍선아트&버블체험'도 기다린다.

유튜브에서 핫한 만들기 아이템인 '슈가 클레이'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스크래치 나비 피리 만들기', '하트 카네이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봄 패밀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시즌별 행사를 이어가는 한편 기존 콘텐츠 보강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문화엑스포 이사장(경북도시자)은 "경북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폭넓게 선보이는 365일 상설 힐링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