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HUG 사장, 3년 임기 끝…후임은?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 내정

기사승인 2021-04-23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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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HUG 사장, 3년 임기 끝…후임은?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이재광 HUG 사장이 3년 임기를 끝으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내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부산 본사에서 이재광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8일 취임 후 재임 3년간 공공성 강화방안 추진 및 보증공급 확대로 서민 주거 안정을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공공성 강화방안을 추진해 약 1600억원(작년 기준)의 서민 주거 부담을 경감했다. 

또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실적 57조원을 달성해 기업보증에서 개인보증으로 성공적인 사업구조 전환을 이뤘다.

그는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제도 안전성을 보완해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도 힘썼다. 리스크 관리 전담기구인 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해 관련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 전 사장은 “지난 3년간 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HUG 신임 사장으로는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내정됐다. HUG는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권 신임 사장 임명 안건을 의결, 주총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