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억 이어가자… 김광현, 신시내티전 시즌 2번째 출격

기사승인 2021-04-23 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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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 이어가자… 김광현, 신시내티전 시즌 2번째 출격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은 오는 24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던 김광현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그는 3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번 경기보다 이번 경기에선 투구 수를 더 늘릴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은 일정이 치러지는 가운데 상대는 김광현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신시내티다.

김광현은 지난해 홈 경기에 4차례 등판해 18이닝을 4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막았다. 지난해 8월23일 신시내티를 처음 만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승을 따냈다. 9월2일 두 번째 만남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신시내티는 9승 8패로 22일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시 윈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등이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다.

김광현과 맞붙을 상대는 신시내티 우완투수 소니 그레이다. 2019시즌에 11승 8패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는 등 신시내티의 대표 투수다. 올 시즌에는 지난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첫 등판해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