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1-04-23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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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손준호, 코로나19 확진
배우 손준호.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 받았고, 이날 확진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스태프 등은 즉시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계도 비상이다. 손준호는 오는 5월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반 헬싱 역으로 캐스팅돼 공연을 준비 중이었다. 그와 함께 연습한 배우와 제작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손준호의 아내인 큐지컬 배우 김소현은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이다. 김소현의 자가격리 여부에 따라 공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4차 유행 문턱에 접어들면서 연예계에도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배우 권혁수는 전날 확진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14일 무증상 감염자였던 정산 담당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원위의 스태프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원위 멤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