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 최초 인공지능 특화 연구교육기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

입력 2021-04-23 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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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 최초 인공지능 특화 연구교육기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하대학교는 23일 교내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4월 과기부 주관 ‘2020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인천 최초의 인공지능 특화 연구교육기관이다.

센터는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2022년까지 총 47억 원을 지원받아 핵심기술과 산학협력 공동기술을 개발하고 로봇 인지지능·시공간 분석지능·시계열 예측지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제조, 물류, 포털(공항, 항만)이 어우러진 인천지역 산업특성을 고려해 AI+R(robot), AI+L(logistics), AI+P(prediction) 등 AI융합 특화분야를 설정하고, AI융합인재를 양성해 AI기술확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인하대는 이를 위해 일반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내 인공지능 전공을 신설해 지난해 9월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분야 석박사급 인력배출을 목표로 올해부터 신입생을 매년 50명 이상 선발한다. 교수진은 현재 17명이나 향후 3년간 신규 교원 10여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는 인천만의 장점을 살린 미래 인공지능 기반 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 등 22개 협력기관과 학·산·관 협력을 전개한다.

고성능 GPU(graphic processing unit) 서버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공지능 인재양성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