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개최

입력 2021-04-23 1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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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을 포함한 고양, 수원, 용인 등 4개 특례시를 대상으로 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최상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김영배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창원소식] 창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개최

식전행사에는 4개 특례시의 홍보영상 상영과 창원시립무용단의 ‘춤, 짓다’라는 창작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허성무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의 환영사, 특례시민들의 염원 다짐식,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4개 특례시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허성무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8년 9월 특례시 추진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고, 2년 7개월이 지난 오늘 다시한번 창원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특례시 출범이 결정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내디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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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등 사회 공통의 메시지에 대해서도 주변 도시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이 4개 특례시만의 협의회를 넘어 정부-지방의 상생 모델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출범식 퍼포먼스에는 그래픽 CG를 통해 특례시민 대표들의 염원들이 키워드로 표현돼 4개 특례시장들이 가상 버튼을 누르고,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회의원들에게 전해져 특례시에 담긴 시민들의 열망에 정부와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범식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특산물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의 특산물을 서로 교류하고 판매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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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개 특례시는 출범식 행사에 앞서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방문해 차세대 교통수단인 수소트램 콘셉트카를 견학하고 개발과정과 시험테스트, 상용화 시기 등에 관해 질문을 하는 등 특례시 시장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창원시, 창원의 읍면동 소개한 '58열전' 발간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지난 2018년 5월부터 2년 6개월간 언론사를 대상으로 연재했던 기획보도 '창원58열전'을 묶어 책으로 발간했다.

'창원58열전'은 창원시 공보관에서 관내 읍면동의 면면을 소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각 읍면동의 역사와 문화, 명소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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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열전이라는 제목은 창원의 58개 읍면동을 뜻해 지난해 1월 1일 소규모 행정동 통폐합(마산합포구 교방‧노산동→교방동, 진해구 중앙‧태평‧충무동→충무동)에 따라 읍면동 수가 55개로 줄었으나 전체 연재 편수가 58편이기에 제목을 그대로 뒀다. 

분량은 246쪽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지역별 지도를 첨부했다. 

시는 책을 400권 발행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구별 도서관, 관광안내소, 진해해양공원과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등 관광지에 배부했다.

또한 미디어플러스창원 사이트에서 e-book(창원데이트-문화관광-창원58열전)으로 볼 수도 있다. 

정민호 공보관은 "내 고장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창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 창원을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인재개발원은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창원대 안철진 인재개발원장과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 김종훈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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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방안’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협약은 창원대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 치료 및 자문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자문 ▲교직원 및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교육사업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캠페인 홍보활동 등의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종훈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대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 치료에 적극 나서고 그 과정에서의 편견 등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진 창원대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심리방역을 위한 정서안전망 구축이 매우 중요하고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과 함께 건강한 마음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