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측정의 달, 혈압 확인하세요"

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측정의 달, 혈압 확인하세요"

기사승인 2021-05-01 16:00:55
사진=픽사베이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1일 대한고혈압학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혈압 측정'을 독려하고 나섰다.

세계 고혈압 학계는 고혈압의 날(5월 17일)이 들어 있는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지정,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익캠페인인 MMM(May Measurement Month)을 2017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학회에 따르면 올해의 주제는 '여성 고혈압을 찾아라'다. 폐경 이후 여성의 고혈압 위험이 커지는 만큼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한고혈압학회 조은주 교육이사(가톨릭의대)는 "전체 여성의 고혈압 유병율은 남성보다는 낮으나 폐경 이후에는 여성의 고혈압 유병율이 점차 증가한다. 65세 이상 고령 여성에서 고혈압 유병율은 남성보다 높지만 혈압 조절률은 남성보다 낮아 최근에도 5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라며 여성 고혈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계고혈압학회 카운슬 멤버로서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올해에는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세계최대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을 진행한다"며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어 이번 K-MMM21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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