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 섭취 중이세요?

기사승인 2021-05-27 14: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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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섭취 중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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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보조제, 섭취 중이세요?


[쿠키뉴스] 윤기만 기자 = 최근 다이어트 좀 한다는 사람들의 가방 속에는
이것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식전, 식후 복용하는 다이어트 보조제인데요.

잘못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간,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보조제’로 불리는 제품은 약이 아닌 식품입니다.
때문에 헬스앤뷰티(H&B) 스토어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죠.

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골라야 하는데요.

현재 식약처가 다이어트 보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성분은
고시형 기능성원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공액리놀레산을 들 수 있습니다.
녹차추출물, 키노산도 여기에 속합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는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를 필두로
홈쇼핑에서 자주 보이는 보이차추출물,
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 그린커피빈추출물,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 히비스커스등복합추출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중에 대세는 속칭 탄수화물 컷팅제로 불리는 ‘가르시니아’인데요.

탄수화물 흡수를 막아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쌀밥, 빵, 떡,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가르시니아를 섭취하면 탄수화물 컷팅 효과, 
그러니까 탄수화물 합성을 100%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오해’입니다.

박초롱 영양사는 “가르시니아를 섭취한다고 해서
섭취한 정제 탄수화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식품은 약과 같은 치료의 효과를 일으킬 수 없다”고 설명하는데요.

그럼에도 탄수화물 컷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르시니아 보조제를 적정 섭취량 이상 무리하게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예기치 못한 부작용, 흔하게 ‘설사’를 겪을 수 있죠.

인기 가르시니아 제품을 구입한 뒤 
화장실을 과도하게 다닌다는 후기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국내 외 연구문헌 80편을 분석한 결과
가르시니아 섭취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으며,
횡문근융해증, 황달, 위장관통증, 설사, 수면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일단 탄수화물 흡수를 어느 정도 억제하고 싶다면
가르시니아를 택하면 됩니다.

임산부, 수유부는 복용해서는 안 되고,
간, 신장, 심장질환, 알레르기 및 천식이 있는 분들은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특히 섭취 후 건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하고요.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는
‘공액리놀레산’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설사, 구역, 피로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1일섭취량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속칭 ‘카테킨’으로 불리는 녹차추출물은
항산화, 체지방 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를 피해야 하며,
간질환이 있는 사람도 전문가와 상담한 뒤 복용여부를 정해야 하고요.

이미 섭취 중이라면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초조, 불면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식사 후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지방 식품을 좋아하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체지방 감소에 도움되는
키토산, 키토올리고당 성분이 들어간 보조제가 고려될 수 있는데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이 목표라면 하루 섭취량을 1.2~4.5g,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면 이보다 많은 3~4.5g을 먹으면 됩니다.

단, 게나 새우 등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이들을 원재료로 한 제품은 피해야겠죠.

박초롱 영양사는 “다이어트 보조제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구분돼
불특정 다수에게 적용되는 만큼
드라마틱한 체중감량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제’일 뿐,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라도
이미 쌓여 있는 지방을 눈에 띌 정도로 배출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조언했습니다.

adrees@kukinews.com
정리 : 김민희 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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