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25일 정식 개장

입력 2021-06-24 1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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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25일 정식 개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사진=동해시청 제공)

[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가 25일 정식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장이 묵호권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장 전 시는 이날 오후 7시에 해랑전망대 앞 소광장에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한다.

묵호등대-월소택지 사이 비탈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추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조상한 복합체험 관광지다.

도째비란 도깨비의 방언이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빛들이 보여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에게 도째비골로 불린다.

스카이밸리에는 스카이워크인 하늘산책로,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4~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3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역주민 및 강원 남부 시·군(삼척, 태백, 영월, 정선), 경로자,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입장료가 할인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개별상품과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후원 사업으로 입장료, 체험시설 2종을 묶어 예산 소진 시까지 1만4000원에 할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조성한 길이 85m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같은 날 개장한다.

해랑전망대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 아래서 느낄 수 있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바닥과 매쉬바다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시는 묵호권역 신성장동력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무릉별유천지, 마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천곡 명품거리 등 5대 권역별 관광사업을 완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관광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묵호권역 개발을 비롯해 무릉권역, 천곡권역 등 새로운 경제 관광지도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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