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밀양시, 연중 신선 사과 공급 지속 추진

입력 2021-07-27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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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아삭하고 맛있는 사과를 공급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량 627호/6만㎥에 1억8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과는 수확 후 장기 저장을 통해 유통되는 대표적인 과수로 수확 즉시 출하할 경우 품종 고유의 풍미가 날 때가 좋으며 저장 목적이라면 장기간 품질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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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저장용은 7~15일 빨리 수확하며 수확 후 관리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장해현상은 고두병, 내부 갈변이 있으며 이들의 발생 원인 및 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로 에틸렌 작용 억제제인 1-MCP 및 장기 저장을 위한 CA저장 기술이 개발됐다. 

또한 사과는 품종에 따라 저장성에 차이가 있어 보통 사과 품종은 출하 시기에 따라 조생종은 서광·선홍·산사·쓰가루·썸머드림·서홍 등, 중생종은 홍로·감홍·양광·홍옥·추광·후지(조숙계)·홍금 등, 만생종은 후지 등으로 구분된다.

밀양 얼음골 사과(900호/1300ha/41,000톤)는 일반적으로 10~11월경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나 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에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출하가 가능하다. 

과실장기저장제(1-MCP)는 저온저장고에 대해 과실의 신선도 유지 및 장기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가스처리제로 2002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 해롭지 않고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 

또 과실의 노화와 후숙을 진행하는 에틸렌의 작용을 차단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유통기간을 늘려줘 홍수출하 방지와 고품질 상품 공급으로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중품 10㎏들이 기준 사과의 경우 수확기 출하 시보다 과실장기저장제 처리 후 보관 판매한 경우에 20~25% 수익을 더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손재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밀양 얼음골 사과를 연중 찾는 소비자에게는 원활한 공급과 사과농가의 소득을 올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겪이라며 기존 도비 지원 사업은 물론 시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200억원 지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상반기 250억원에 이어 하반기 200억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업체당 최고 5000만원 한도로 2년 동안 2.5% 이자와 6개월분의 신용보증수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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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금융기관과의 협약과 ‘김해시 소상공인 육성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융자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상생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실현하게 됐다. 

상생임대인운동에 동참한 임대사업등록자의 담보·신용 대출 시 이자차액을 지원하며 2020년에 운동에 참여한 임대사업등록자 또한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하반기 편성된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8월 중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김해시청 지역경제과를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 추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각종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상반기에 250억원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했으며 하반기 200억원을 포함하면 총 4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소상공인 점포 비대면 스마트 기술 도입

경남 김해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4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소상공인 점포 101개소에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내외동 무로거리 43개 상점과 부원동 아이스퀘어 57개 상점에 스마트오더가 도입된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 앱, QR코드, 웹 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대면 또는 전화 주문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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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동 무로거리는 음식점이 즐비한 김해의 대표 먹자골목으로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면 직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해 일반적인 주문에 걸리는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아이스퀘어는 자체 웹페이지를 구축해 주문과 매장 방문 포장은 물론 배달 기능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아이스퀘어에는 음식점뿐 아니라 의류판매점, 미용실, 소매점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점포들이 입점해 있다.

시는 점포당 1000만원을 들여 야간과 휴일에 무인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장치를 지원한다.

스마트 슈퍼에서는 출입인증장치로 본인인증을 하고 입장해 셀프계산대에서 손님이 직접 결제하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주인이 없을 때 발생할 도난과 미성년자의 담배·주류 구매를 막기 위해 적재적소에 CCTV를 설치하고 담배와 주류 판매대에는 각각 가림막과 잠금장치를 설치한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 기술 도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돕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빙그레, 김해 슬로프렌즈 제2호 기업 협약 

김해시는 27일 빙그레 김해공장과 슬로프렌즈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 슬로프렌즈 기업이란 슬로시티 기본철학과 이념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관내 기업으로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슬로시티 김해와 함께하는 기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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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빙그레는 직원 근무환경 개선, 사회공헌활동, 친환경 경영 등으로 기업 내 슬로시티 문화를 확산하고 각종 슬로시티 행사 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슬로시티 시·군 최초로 지난해 남명건설을 슬로프렌즈 제1호 기업으로 지정했고 올해는 빙그레가 슬로프렌즈 지정 취지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혀 제2호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앞으로도 김해 슬로프렌즈 기업 지정 확대로 슬로시티 운동에 기업의 동참을 확산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하반기 양산사랑상품권 740억원 추가 발행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740억원 규모의 양산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연간발행규모를 1620억원으로 상향한다.

시는 27일 양산사랑상품권의 하반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8월 1일부터 포인트 지급한도 변경(30만원의 10%인 3만원), ‘배달양산’ 이용활성화를 위한 쿠폰 이벤트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부경남] 밀양시, 연중 신선 사과 공급 지속 추진

지난 6월 17일 소상공인의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완화와 양산사랑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배달양산’(양산사랑카드 연계 배달주문서비스)은 도입 한달여만에 1100여곳의 가맹점이 가입했다.

18일 현재 주문건수 3539건에 거래금액 679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주별 주문건수와 거래금액이 계속해 우상향하고 있어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양산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배달주문이 늘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하반기 ‘배달양산’의 이용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시기별 맞춤형 쿠폰 이벤트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8월에는 ‘여름휴가철 집콕 외식생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양산으로 3회 이상 주문시 1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2만원 이상 결제시 인정되며 배달·포장 주문 모두 해당된다. 다.

양산시 관계자는 "월 포인트 지급액을 30만원의 10%인 3만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개인별 할인혜택은 비록 줄어들었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양산사랑상품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후 국비 추가 확보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양산에서는 배달주문은 소상공인을 돕는 ‘배달양산’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창녕군청소년참여위원회, 제3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대상' 수상

창녕군청소년참여위원회(하랑)가 지난 15일 2021년 제3회 경남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에서 '대상(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도교육청이 후원했으며 도민이 도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편성 과정의 주체가 돼 경남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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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본선에서 10개 팀이 발표했으며 지난 10일 진행된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이 녹화된 발표 영상을 시청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50%씩 합산해 우수제안 4팀이 선정됐다.

창녕군청소년참여위원회 ‘하랑’(함께 높이 날다)은 ‘상상이 이루어지는 공간 무한제작소’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지역청소년에게 창작활동 공간 제공 및 아이디어 실현 기회 제공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했다.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을 통해 청소년수련관의 연중 프로그램 및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연 1000여명의 청소년에게 메이킹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청소년들의 창의융합 관련 사고력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