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근
남대문 시장은 벌써 ‘메리 크리스마스’
- 대형시장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주말인 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한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진열돼 있다성탄절이 한 달도 훨씬 더 남았지만 하루 종일 온몸을 흔들며 색소폰을 불어대는 흰 수염의 대형 산타클로스 인형과 반짝이는 LED장식품, 흰 눈이 펑펑 내리는 산골마을 풍경의 유리상자, 겨울왕국 엘사의 모습 등 온갖 장식들이 엄마와 아빠를 따라 나선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연말 분위기를 하루라도 앞당겨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려는 상인의 마음이 엿보인다. 5일 저녁 시간 시민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남대문시장의 한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를 살펴보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