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조송화 임의해지 반려 “선수 신청서 없어”

기사승인 2021-11-23 18:20:41
- + 인쇄
KOVO, 조송화 임의해지 반려 “선수 신청서 없어”
조송화.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KOVO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접수한 선수 임의해지 공문을 반려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맹 규약 52조(임의해지 선수)에 따르면 “선수가 계약기간 중 자유의사로 계약의 해지를 원하는 경우 구단에 서면으로 임의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 구단은 선수의 임의해지 신청사실을 연맹에 통보하여야 하고, 총재가 이에 대한 구단의 동의를 확인한 후 선수를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하면 임의해지 선수가 된다”고 되어 있다.

연맹 측은 “구단으로부터 접수한 공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선수가 서면으로 신청한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이는 관련 규정에 의거 임의해지 신청서류가 미비하다고 판단되어 공문을 반려시켰다”고 설명했다.

조송화는 서남원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고 지난 12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팀을 이탈했고, 구단 설득으로 복귀했다가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다시 팀을 나갔다. 구단은 지난 21일 서 감독을 경질했고, 22일에 “조송화의 임의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I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조송화의 서면 동의 없이 받지 않고 부랴부랴 임의해지를 발표했고, 결국 더욱 사태를 악화시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