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에서도 투여

25일부터 공급

기사승인 2021-11-24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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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에서도 투여
셀트리온 제공

정부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투여 가능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경증·중등증환자에 대한 치료 강화를 위해 항체치료제, 즉 ‘렉키로나주’의 공급대상 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렉키로나는 지금까지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환자치료를 위해 공급돼왔다. 이제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환자에 대해서도 투여해 공급대상이 확대된다.

손 반장은 “투여 대상은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수준의 경증환자 중에서 5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폐렴 소견이 나타나는 분”이라며 “25일부터 공급을 시작할 것이며,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각 시도를 통해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바로 제약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사실을 설치하거나 혹은 협력병원을 활용하여 투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