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입력 2021-11-25 1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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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경남도민들의 인지도와 공감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경상남도가 최근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제5차 정례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울경 메가시티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59.3%로 지난해 10월 조사(41.4%) 대비 17.9% 늘었고, ‘부울경 메가시티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76.7%로 지난해 12월 조사(68.3%) 대비 8.4% 증가했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그중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지난 3월 이후 70%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3월 70.8%, 5월 73.2%, 7월 72.7%, 9월 71.3%, 11월 76.7%)하고 있으며 전연령에 걸쳐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부경남 도민들이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 사천, 하동, 남해가 위치한 서부권은 77.3%, 거창, 함양, 산청, 합천이 위치한 서북부권은 89.5%로 메가시티 구축에 높은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경남도는 그간 추진해온 도내 위원회와 민간협의체를 통한 공론화 확산,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 초광역협력 분야별 토론회 그리고 언론과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그간 차근차근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최근 11월 실시한 도민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울경 메가시티 인지도는 59.3%로 지난해 10월 41.4% 대비 꾸준히 상승했고 필요성에서도 68.3%에서 76.7%로 공감대가 확산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영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는 25일 경남도청에서 한국판 뉴딜 펀드가 지역 소재 뉴딜기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영남권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와 영남권 5개 시․도가 함께 정부 주도의 한국판 뉴딜 펀드 위탁운용사들이 성장 가능성 있는 우수한 지역 뉴딜기업을 원활하게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이 성장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이날 행사는 뉴딜펀드 위탁운영사의 지역균형 뉴딜 투자사례 및 펀드 운영방향 발표, 영남권 소재 디지털 및 그린뉴딜 대표기업 5개사(아론비행선박산업, 효원파워텍,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스프링클라우드, 네오켄바이오)의 사업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투자설명회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펀드 위탁운영사, 영남권 대표기업, 자치단체 투자유치 관련 공무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영남권 투자에 관심이 있는 펀드 위탁운용사와 투자유치 기업, 공무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다.

경남도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가 도내 뉴딜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펀드 위탁운용사와 지역뉴딜기업 간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유도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뉴딜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 26일 개최…29개 종목 5586명 참가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오후 5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도민체전은 도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경남의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340만 도민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던 도민체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를 거듭한 끝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와 함께 11월 26일부터 막을 올리고 11월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회가 일부 축소되고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는 육상, 축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고등부 25개 종목과 궁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어르신부 4개 종목을 포함한 29개 종목에 5,5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개최지인 창원시가 529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양산시 430명, 김해시 419명 순이며 군부는 남해군이 327명으로 가장 많고, 합천군 311명, 거창군 296명 순이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선수들의 도전과 스포츠 정신이 도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라는 엄중한 환경 속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방역과 안전 관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부울경 바이오 의료기술 콜로키움’ 개최


경상남도와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및 최신동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부울경 바이오 의료기술 콜로키움’을 25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이번 행사에는 의료인, 바이오 기업대표, 연구자, 벤처 투자자 등 10여 명의 현장 참석자와 부울경의 주요 대형병원, 대학 및 연구소, 부울경 바이오 기업체 등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토론을 이어나갔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먼저 국내 대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인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한 후 딥노이드의 유망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임상 전문가와의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우 부산대학교 정보의생명공학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기술개발 동향 및 실제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토론과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병원을 통한 신속한 아이디어 검증, 임상의와의 협업을 통한 임상승인 등 병원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러한 병원 중심의 혁신생태계는 바이오 기업의 궁극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콜로키움이 부울경 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부울경 바이오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2년부터 ‘바이오헬스산업 포럼(공개토론회)’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포럼(공개토론회)을 통해 도출된 컨소시엄의 연구개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제28회 전국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 개최


경상남도는 장애인 복지정책의 균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28회 전국장애인 한마음교류대회'를 25일과 26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관으로 개최되며 전국 장애인단체 관계자, 지자체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행사는 △‘장애인 정치참여와 고령장애인의 복지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17개 시도 장애인 복지수준을 살펴보는 지역브리핑 △장애노인의 건강, 소득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을 진단하는 세미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7개 광역시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한 지역브리핑은 지역의 우수한 장애인 정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복지정책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학생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출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의 노동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경상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체 출범은 지난 5월에 제정된 '경상남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 제10조 ‘교육감은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민 10명 중 8명'…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필요성 공감 [경남브리핑]

민관협의체는 노동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도의원, 교장, 교사 등 13명으로 구성됐으며 경남교육청의 학생 노동인권교육 방향 설정과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정책을 자문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학생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의 학생 노동인권교육은 교육인권경영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단 구성 및 운영 △청소년 노동인권 지도교사 양성 직무연수 등을 해 오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관련 조례 제정과 학생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체 출범은 이제 학생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이 교육기관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 관심사로 부각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민관협의체를 통해 학생 노동인권교육 향상과 노동인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