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2021년 전기자동차 추가보급 사업’을 통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29억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기승용차 104대, 전기화물차 78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021년 전기자동차 287대 보급을 시작으로 3차례의 추가사업을 통해 총 476대의 전기자동차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2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사업량을 전기승용차 약 730대, 화물차 180대로 올해보다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연속해서 하남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보조금 희망자는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300만원으로 대상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는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차량 출고·등록을 완료해야 보조금을 받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