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5일 106명 확진 ... 사흘 연속 세 자리 확진자

3일 126명, 4일 142명 ... 요양원⋅병원 감염 확산
학교 발 감염자 13명 속출

입력 2021-12-06 1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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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5일 106명 확진 ... 사흘 연속 세 자리 확진자
대전 '시청 남문광장 임시선별 검사소'에 대기자가 길게 이어져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리 감염자가 발생했다.  

시는 5일 확진자가 106명 발생, 9280명(해외입국자 114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관내 요양병원⋅요양원 전체 확진자는 전날 214명보다 31명 많은 24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중구 A요양병원 39명이며, 중구 B요양병원 55명, 서구 요양병원 52명, 유성 요양병원 15명이다. 

특히 동구 A요양원과 동구 B요양원은 요양병원과 다르게 n차 감염이 발생해 각 63명과 21명이 감염됐다.

학교 발 감염자도 하루 동안 13명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대전 서구 모 중학교(최초 #9057)에서는 최초 감염자의 동급생 7명과 지인 1명이 감염됐다. 

대덕구 모 중학교(최초 시흥 확진자)에서는 동급생과 가족 등 4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중구 모 고교도 한 명(#9199)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서구 주간 보호센터에서도 한 명(#9189, 30대)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그 외에도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늘부터 4주간 사적모임을 8명으로 제한하는 특별방역조치를 실행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