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시즌 최저 평점…토트넘, 리그컵 4강 첼시전 2-0 패

손흥민 선발 출전, 후반 34분 교체
13일 토트넘 홈에서 2차전

기사승인 2022-01-06 0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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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침묵' 시즌 최저 평점…토트넘, 리그컵 4강 첼시전 2-0 패
첼시와 토트넘 선수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두 골을 허용하며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리그컵 결승을 향한 길은 꼬였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연장전 없이 결승에 오른다. 

이날 선제골은 첼시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가 골 왼쪽에서 슈팅한 공이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전반 34분에는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에 들어 반격에 나섰다. 탕기 은돔벨레를 빼고 맷 도허티를 투입했고, 첼시는 하베르츠를 대신해 티모 베르너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는 먹히지 않았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고 토트넘은 후반 28분 올리버 스킵 대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또 후반 34분 손흥민과 모라를 불러들이고 조바니 로셀소와 브리안 힐을 내보냈다. 하지만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골3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9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8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자책골을 넣은 데이비스(5.4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자 손흥민이 올 시즌 받은 최저 평점이다. 공격을 함께 이끈 케인과 모라는 각각 6.3점, 6.7점을 받았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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